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게 됐습니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딸이 직접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겁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조국 후보자 딸에 대한 신변보호를 결정했습니다.
신변보호는 조 후보자 딸이 직접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조 후보자 딸은 경남 양산경찰서를 찾아 집을 오가는 과정에서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변보호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 후보자 딸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신변보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스마트워치 지급하고, 담당 경찰관 지정돼 있고, 112에 시스템이 등록돼…."
위협 상황 발생 시 스마트 워치를 작동시키면 112로 바로 신고됩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딸이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지난 2일)
- "밤 10시 심야에 혼자 사는 딸아이한테 집 앞에 오피스텔 앞에 밤 10시에 문을 두드립니다."
신변보호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위해 요소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경우 경찰은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