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우 특보 상황 / 사진=기상청 제공 |
'가을장마' 영향으로 오늘(5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1시 30분 서울, 인천, 경기 광명·과천·안산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 동두천·연천·김포 등, 충남 태안·당진 등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제주도 동부 지역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후 2시 경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됩니다.
현재 내리는 비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정체전선에 따른 것입니다.
비구름대가 발달한 형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에서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태풍 특보는 내일(6일) 오전 중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