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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임명 전 수사 박차…조국 "늦었지만 다행"

기사입력 2019-09-04 19:31 l 최종수정 2019-09-04 20:17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앞서 보신 모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로 가보겠습니다.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핵심 의혹 가운데 하나인 사모펀드와 관련된 업체 관계자를 연이틀 부르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여·야 청문회를 합의한 것에 대해 "늦게라도 열려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손기준 기자,
검찰이 현재 사모펀드 부분을 집중 들여다보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 기자 】
검찰은 여전히 수사 상황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지만, 계속되는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검찰은 오늘(4일) 오전 10시쯤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의 대표이사 최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웰스씨앤티는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가 대주주로 된 이래, 관급공사 수주액이 급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어제(3일) 이 회사 임원이 소환된 데 이어 바로 대표까지 출석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 모 씨 /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 "저도 억울한 심정입니다. 가서 검사님한테 말씀드릴게요."


【 질문 2 】
손 기자, 그런데 최근 대검찰청에 '엿'이 담긴 소포가 배달되고 있다는데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네, 지난 2일부터 대검찰청엔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신자로 하는 '엿' 소포가 배달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측 지지자들이 보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검찰 수사에 대해서 '조롱'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대검 측은 해당 소포를 오는 즉시 반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 지지자들이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꽃을 보낸 것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 질문 3 】
국회 인사청문회가 6일로 확정된 이후 조 후보자나 검찰 측의 반응은 어떤가요?


【 기자 】
여·야가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조 후보자는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회청문회가 열려서 다행입니다. 국회청문회에서 진솔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청문회에서 검찰 수사를 이유로 답변을 피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답변을 피할 상황이 아니라며,

다만 "답변 자체가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공식 반응이 없지만, 검찰 내부망에는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처음 올라왔습니다.

서울고검의 한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조국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현직 검사가 조 후보자 사퇴를 직접 거론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집단 반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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