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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민들과 동고동락, 역사 담긴 '오래가게'

기사입력 2019-09-04 10:30 l 최종수정 2019-09-04 10:43

【 앵커멘트 】
아날로그 복고 문화에 젊은 감성을 담은 '뉴트로'가 세대를 넘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요.
외양만 복고가 아니라 서민들의 삶이 담긴 진짜배기 노포들을 서울시가 '오래가게'로 선정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손때묻은 기계에서 뽑힌 국수가락이 가게 앞에 줄줄이 널립니다.

33년째 묵묵히 국수를 만들어온 가게입니다.

▶ 인터뷰 : 이기석 / 국수가게 사장
- "쌀 상회하고 국수하고 같이 했습니다. 국수가 번창이 되다 보니까 이제 쌀은 접고 국수만 하게 됐죠."

멀리 연평도까지 단골이 있을 정도로 알아주는 맛입니다.

▶ 인터뷰 : 정연우 / 음식점 사장
- "좋은 재료를 쓰고 맛도 좋고, 쫄깃쫄깃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다 좋아하세요."

37년째 대학가를 지켜온 다방은 세대를 뛰어넘어 학생들의 사랑방으로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이창국 /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 "학교 재직 중엔 거짓말 조금 보태면 매일 한 번은 들렀죠."

▶ 인터뷰 : 민희재 / 대학생
- "오히려 흔하지 않은 곳이잖아요, 요즘에. 그래서 더 눈에 띄고 찾아오게 되는 것 같아요."

서울시가 역사와 고객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오래된 가게, '오래가게'들입니다.

▶ 인터뷰 : 진옥현 / 서울시 관광산업과
- "뉴트로라고 해서 오래된 옛것을 찾는 붐이 일고 있잖습니까. 시민들의 추천을 받거나, 지역 곳곳에 있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서 발굴하는 작업을 시작했고요."

지금까지 87곳을 '오래가게'로 선정한 서울시는 SNS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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