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 포스텍 신임 총장 취임식

포스텍(포항공대)은 3일 포스텍 대강당에서 김무환(61·사진) 제8대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 포스코,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은 결과 포스텍은 짧은 시간 안에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스텍의 진정한 힘은 '함께'라는 힘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교육, 포스텍의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 경영 등을 혁신 방안으로 소개했다. 김 총장은 "화합하면 시작하고, 단결하면 진보하며, 함께 일하면 성공한다"며 "포스텍을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김무환 총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포스텍 교수(기계공학과)로 부임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2013~2016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포항 = 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