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로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제주에 오늘(3일)에도 강한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 북부, 동부,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전 6시 30분을 기해서는 제주 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12.1㎜, 서귀포 6.6㎜, 성산 22.9㎜, 고산 26.5㎜, 한림 35㎜, 애월 33.5㎜, 남원 24.5㎜, 한라산 성판악 18.5㎜ 등입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4일) 오전(남부·산지는 오후)까지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예상 강수량은 5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입니다.
6일부터 8일 오전 사이에는 북상하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장기간 비가 이어지면서 비 피해가 우려되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