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재를 잡고 있던 어선.
어디선가 나타난 길이 약 6미터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어부의 배를 물려고 큰 입을 벌리는데요. 천만다행으로 상어가 턱을 벌리기 전 배 옆에 코를 부딪치면서 먹다 남은 고래의 사체 쪽으로 되돌아갑니다.
이 해변은 피서객들이 늘 수영을 즐기던 곳이었지만, 이번 일로 폐쇄 조치됐다는데요.
아직도 수백 마리의 백상아리가 배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구사일생이네요.
두 다리에 의족을 한 7살 꼬마 소녀가 뉴욕과 파리 패션위크 모델로 데뷔할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소녀는 선천적으로 종아리뼈가 없이 태어나 18개월 때 두 다리를 절단하고 의족을 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자신의 외모를 비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빠와 운동을 하며 패럴림픽 선수로 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동모델로 데뷔한 지 6개월 만에 세계적인 무대에 서게 된 건데요.
장애를 뛰어넘는 용기와 열정을 보여준 그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일 경제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의 음악가인 미야비가 자신의 몸에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의 아버지는 한국인이라며 "양 국민이 서로 이해하는 자세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해서 드러내며 "아버지의 한국 성인 '이(李)' 자를 등에 문신으로 새겼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일본군의 잔혹성을 고발한 영화에 출연했다가 극우성향의 일본인으로부터 '조선으로 돌아가라.'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술이 정치와 별개로 국가 간 갈등을 넘어서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 일본 도쿄대생은 소녀상 전시 중단에 항의하는 의미로 직접 소녀상이 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달 말 일본의 아이치 아트센터 앞.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까지 입은 청년이 의자에 앉아 있는데요.
궁금해하며 다가오는 이들에게 취지를 설명하자 이에 공감한 이들은 옆 자리에 앉거나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이 청년은 "일본의 현대미술이 이번 일로 점점 후퇴할 것이지만 이런 사태를 우려하는 사람이 적다고 생각해 퍼포먼스를 벌였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건 단순한 코스프레가 아니고 소녀상 퍼포먼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