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현대와 SK가 3세들이 변종 마약 흡입 혐의로 잇따라 재판에 넘겨졌죠.
이번엔 CJ 이재현 회장의 장남이 적발됐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 모 씨를 마약 밀반입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면서 액체 형태의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몰래 들여온 혐의입니다.
인천세관이 이를 발견해 인천지검으로 이 씨를 넘겼습니다.
이 씨는 투약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의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검찰은 그러나 이 씨가 혐의를 인정했고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고 조만간 다시 불러 더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CJ그룹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재벌가 3세의 마약 사건은 올해 인천지검에서만 세 번째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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