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조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자처했습니다. 조 후보는 딸의 '제1저자' 논문과 서울대 장학금 등에 특혜는 없었다며 현재 기준으로 부적절하지만 불법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불법이면 왜 공개했겠나" 조목조목 반박
조 후보는 논란이 된 사모펀드와 관련해 "구성과 운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웅동학원 배임 의혹에 대해서도, "선친이 학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오히려 재단에 돈을 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야 "국회 모욕" 청 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자간담회 강행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를 모욕했다며 반발했습니다. 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검찰 "조국 장관 임명돼도 수사 계속"
검찰은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돼도 수사는 이어간다는 분위기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조 후보 의혹과 관련한 압수물 분석과 소환 일정 조율을 이어갔습니다.
▶ CJ그룹 장남 신종 대마 밀반입 적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이 어제 새벽 신종 액상 대마를 밀반입하다 적발됐습니다.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이 씨는 혐의를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노모·장애아들 피살 경찰 "동생이 용의자"
어제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지체 장애가 있는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40대인 둘째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