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방은행이 국내 토종 금고업체와 손을 잡고 우수고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최첨단 대여금고 서비스를 선보인 건데, 철통보안은 기본, 자동화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대형 출입문 앞에 설치된 보안기에 얼굴을 대자 보안이 해제됩니다.
이어 손가락 정맥으로 인증을 하자, 또다시 도어락 앞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처럼 3단계 인증을 거쳐야만 본인의 대여 금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다은 / VVIP 은행 고객
- "좀 더 안전하게 제 자산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금고를 둘러싸고 있는 벽면을 뚫는 것도 그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공업용 드릴 공격에 2시간 이상 버틸 수 있고 1,400도의 고온에서도 끄떡없습니다.
▶ 인터뷰 : 이지성 / OO금고 이사
- "VVIP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려고 90년간 쌓아온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동원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VVIP 고객을 잡기 위한 지방 은행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