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진보 진영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응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도 동참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연일 조 후보자 지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 박 시장은 SNS에서 치열했던 조 후보자의 삶이 폄훼되는 건 온당치 않고 대한민국 발전에 조 후보자가 꼭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야당과 일부 언론의 반대는 조 후보자가 앞으로 할 사법개혁에 대한 반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며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
박 시장은 조 후보자와 시민사회 운동을 함께했으며, 2011년 보궐선거 당시 같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장관 후보자(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 "오래전부터 연이 있고요. 같은 법을 하기 때문에. 평소 항상 존경하고 낮은 곳에 임하시고 활동하시고."
「앞서 조 후보자 지지 의사를 밝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봉하마을에서 열린 대담에서 청문회를 통해 주장을 검증해봐야 한다고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3남 장호준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에 이어 조 후보자의 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자들로 겪고 있을 아픔의 시간을 자랑스레 여기라고 말했습니다."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지 의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