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 있는 패션 의상으로 승화시킨 업사이클링 패션쇼가 1일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치기지에서 열렸다고 서울시가 이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패션쇼에선 소비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옷을 만들고 남은 천 조각이나 버려진 옷들을 재활용해 창의적으로 재구성한 의상들이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를 위해 '밀 스튜디오(Mill Studio)의 '명유석 디자이너'는 의상 25벌을 특별 제작했으며 '제로 웨이스트 패션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품 27벌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명유석 디자이너는 지난 6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9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국제 문화 교류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글날을 한 달 앞둔 9월 9일(월)에는 한글의 멋과 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한글 패션쇼'가 17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이촌역 근처 위치)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글 패션쇼'는 한글의 시각적 특징과 다양한 서체를 패션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며, 이상봉 장광효 임선옥 박윤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거장(한국패션문화협회소속)이 의상을 특별 제작했다.
하반기에도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스트리트 패션쇼'가 진행된다. 9월의 첫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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