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돌아다니던 떠돌이 개가 가정집 안으로 뛰어들어 사람을 물고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중 추돌사고도 발생했는데, 이번에도 70대 고령운전자의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집 안 거실에서 쉬고 있던 70대 여성이 난데없이 집안으로 들어온 떠돌이 개에게 공격받았습니다.
왼쪽 종아리와 정강이 부위를 물렸고, 각각 2㎝, 4㎝가량이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여성을 습격한 개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 몸 길이 70cm 정도의 대형견이었습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고, 목표물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해 가장 위험한 개로 꼽히는 견종입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마취제와 포획망을 이용해 개를 포획했습니다.
▶ 인터뷰(☎) : 출동 소방대원
- "가죽이 좀 두꺼워서 처음에 마취약이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3번 정도 쏴가지고 (마취)약을 놨거든요."
포획된 개는 현재 동물보호단체에서 관리 중인데, 경찰은 유기견인지 주변인들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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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오토바이가 쓰러져있고, 버스와 승용차들이 어지럽게 얽혀 있습니다.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승용차들을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파손되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고령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출처 : 유튜브
화면제공 : 부산진소방서·부산동래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