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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성공사례를 공동시찰을 통해 학습하는 연수 프로그램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비즈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10월 2~7일 4박 6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호그벡 치매마을, 치유농장(케어팜), 농촌관광단지, 은퇴자 마을공동체, 요양시설, 노인을 위한 스마트하우스 등을 현지 전문가와 함께 방문한다.
먼저 관광형 귀촌마을 롤 모델로 평가받는 히트호른과 국가적 상징물인 풍차를 효율적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잔세스칸스 풍차마을이 연수코스에 포함돼 있다.
특히, 히트호른은 현재 약 2800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암스테르담의 베니스라 불리는 곳이다. 네덜란드 운하시스템을 활용해 많은 집들이 도로 연결없이 배로만 이동하는데 이 불편함과 마을의 조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매일 수많은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소득형 귀농귀촌단지 조성을 계획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이라면 반드시 참조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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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업을 사회복지와 결합해 사회공헌은 물론 경제적 부가가치까지 창출하고 있는 치유농장도 사례별로 방문한다. 해외에서는 케어팜으로 알려진 치유농장은 농업, 축산업, 농촌의 자연환경이 사람의 정서를 안정시켜준다는 점에 착안한 시설로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대중화한 시설이다.
치매환자, 독거노인, 발달장애아동, 알코올중독자, 정신질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주말 방문형, 거주형 등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덜란드의 치유농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농가에 부가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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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스마트기술을 모아놓은 '똑똑한 집(Slimste Huis)'과 '하우스오브투모로우(House of tomorrow)'에서는 30~40대에 맞춰진 국내 스마트 하우스와는 차별화한 고령자를 위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연수코스는 네덜란드 치유농업 전문가인 바흐닝언 케어팜 연구소의 조예원 대표가 방문지 선정은 물론 전 일정 참가자를 인솔한다.
연수기간에는 기관과의 네트워킹과 특별강연도 진행한다.
네덜란드 전역에 알츠하이머 카페를 운영하는 기관인 알츠하이머 네덜란드와 네덜란드의 헬스 리서치 기관인 ZonMW의 담당자가 직접 나와 네덜란드의 치매환자 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선착순 15명만 모집하며 참가 비용은 440만원이다. 신청은 '매일경제 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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