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남북함께시민연대 상임대표
평양국제관계대학 졸업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인터뷰 전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한미 훈련이 끝났죠. 이제 한반도에 새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대북 실무 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표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막말 수위, 수발의 발사체와 함께 넘나들던 북한 어떻게 나올까요?
오늘 태영호 주한 북한 공사가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공사님.
한미 훈련 북한이 대놓고 반발을 했는데 끝이 났습니다. 북한과 미국 서로 한 수씩 공격을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셨는지요. 일단 폼페이오 장관이 길이 울퉁불퉁해 졌다면서 북한 쪽을 좀 책망하는 말도 하던데요.
태영호>방금 말씀하신 폼페이오 장관이라든가 비건 대표의 한국 방문, 이 문제를 짚어보기에 앞서 북한의 대미 협상에서 어떤 흐름이 달라졌는가를 우리가 짚고 넘어가는 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대미 협상에서 분위기가 좀 달라진 게 있습니까?
태영호>전략이 대단히 많이 변했습니다. 원래 김정은의 전략은 핵무기와 경제 강국,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건데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겠느냐? 이 전략이 결국은 하노이 회담 결렬 전과 하노이 회담 결렬 후에 달라집니다. 하노이 회담 전까지는 김정은은 경제 제재 해지 문제를 우선적으로 잡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통남통미 정책으로 갑니다.
한국 정부하고 잘하면 결국은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 정부를 설복시켜서 경제 제지를 풀 수 있다 그래서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하고 3번 만나고 백두산에도 손 잡고 올라가고 했는데 2월 하노이회담에서 절벽에 부딪힙니다.
그래서 4월에 김정은은 전체 북한 주민들에게 내가 경제에 너무 집착했다. 이건 정말 잘못했다라고 북한 주민들에게 얘기하고 그로부터 북한은 대대적인 전략 수정을 합니다.
어떤 전략이냐면 선 경제 제재 해제로부터 북한은 미국과 먼저 정치 군사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그다음에 경제 제재 문제를 한다, 그러면 경제 문제는 누구하고 하느냐 원래 한국과 미국하고 경제 제재 문제를 해결하려던 문제에서 돌변해서 지금은 러시아와 중국을 통해서 북한이 현 경제 제재를 해제하고 미국과는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군사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이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하반기 한미 지휘소 합동 모의 훈련 기간에 지난 시기에는 볼 수 없던 미사일 발사를 집중적으로 하고 또 막말 수위도 전례 없이 강합니다. 그래서 지금 북한은 당면에서는 바로 한미 연합 훈련 문제를 미국하고 치고 들어가자고 하는데 어제 훈련이 종식됐죠. 오늘 아침 비건의 남한 방문에 딱 맞춰서 북한 노동 신문이 이번에는 미국을 겨냥해서 한반도 정세의 악화의 장본인은 미국이다라고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우리가 2주 동안 수위에 초점은 한국이었습니다.
앵커>그러니까요.
태영호>우리 정부를 지적하는데 비건이 도착하니까 이번에는 미국에 돌렸습니다. 이것은 쉽게 얘기하면 미국이 한미 훈련에 대한 입장을 정립하기 전에는 실무협상에 지금 당장은 나갈 수 없다. 그리고 앞으로 설사 실무협상이 된다고 하더라도 협상의 초점은 비핵화 문제를 디테일하게 토의하는 게 아니라 바로 한미 연합 훈련의 운명 문제,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건지 이런 문제를 먼저 토의하고 빗장을 걸어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비건 대표의 방한 기간에는 판문점에서 북한과 미국 사이에 실무급 접촉이 불가능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 합니다.
앵커>말씀하신걸 요약 한다면 미사일 쏘아 올리면서 한국은 충분히 두들겼다. 말하기도 참 자존심 상하기도 합니다만 이제는 협상 상대가 미국이기 때문에 당신들과 신경전을 벌이겠다라고 하는 이 북한의 몸풀기를 저희가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태영호>협상의 시점이 지금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미국하고 전면적으로 붙어야 할 그런 시간이 다가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그러면 저희가 하나 좀 듣고 넘어가려고 하거든요. 미사일을 8번이나 발사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자유아시아 방송을 보니까 최근 연달아서 발사한 미사일이 북한 주민 전체 이틀치 식량값이라고 하던데 왜 그 모든 화력을 남한 정부에게 다 쏘아 댔을지 다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달 25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남조선지역에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 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군부호전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 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전술유도무기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셨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달 31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의 시험사격 결과를 보시고 정말 대단하 다고,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오늘 우리의 시험사격 결과가 털어버 릴 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선중앙TV (6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입만 벌리면 합동 군사연습이 방어적이라느니, 전투 준비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고 있는데 남조선이 그렇게도 안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가 될 것이다.
앵커>남조선 당국자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누구를 지칭하는 지는 모든 분들이 다 알죠. 백두산에 같이 손잡고 올라가고 아까 얘기하셨습니다만, 판문점에서의 따뜻한 미소가 너무나 먼 과거처럼 느껴집니다. 만나지도 않았던 사람이 아닌데 왜 이렇게 원색적으로 비난을 하게 했을까요?
태영호>두 가지 문제가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문제는 김정은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하노이까지 갔었습니다. 그래서 하노이 회담 결렬 전까지는 결국은 우리 정부와 손을 잡고 나아가면 그 무엇인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렇게 했는데 결국은 하노이 회담 결렬을 통해서 서운함과 다른 하나는 한국 정부를 믿고 여기까지 와서 해봤는데 결국은 실패했다는 일종의 분한, 격분함 이런 것이 동시에 작용했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앵커>잠깐만요. 지금 그 말씀을 들어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회담에서 상황을 오판할 수 있는 잘못된 정보가 우리 측을 통해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태영호>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정은은 하노이에 갈 때 영구 시설 핵폐기라는 김정은으로서 볼 때는 어마어마한 카드를 준비해 갔습니다.
앵커>본인은 그게 크다고 생각을 했다는 거죠?
태영호>대단히 크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앞서 9월에 평양선언을 채택하는데 평양선언에 그런 문제들이 반영됐습니다. 북한으로서는 비핵화 조치 후에 그런 조치로서 영변핵시설, 이런 것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고 이런 거에 맞춰서 우리 정부로서는 개성공단, 금강산 같은 걸 풀어서 동해지구에 거대한 관광 특구를 만든다 이런 큰 문제들이 9월 평양선언에 반영됐습니다. 그러면 이런 것이 반영돼서 실현되려고 한다면 김정은으로서는 자기가 트럼프를 만나서 영변을 내놓으면 트럼프가 뭔가 줄것으로, 개성과 적어도 금강산 정도는 풀어줄 것이다 확고히 믿고 갔던 건데 거기 가서 당하고 와서 결국에는 우리 정부의 그런 정보력을 믿을 바가 못 된다. 이렇게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아니, 그런데 본인들은 정상 국가를 한다고 그렇게 얘기하고 영부인까지 퍼레이드를 하면서 소대가리가 뭡니까? 그래도 정상 간의 대화인데 말이죠.
태영호>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북한의 이런 거친, 과격한 이제 표현에 대해서 대단히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이것이 김정은이나 그 어떤 개인의 즉흥적인 이런 결렬에서 막말을 쏟아져 나오는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북한은 사실 이 막말과 관련해서도 다 치밀한 계산과 전술이 있습니다.
앵커>그래요?
태영호>첫 번째로 북한은 지금 전세계로서는 누가 어느 나라가 누구의 입장을 언론이 받아서 선전하나? 말하자면 여론 전쟁의 시대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북한이 아주 조용하고 온화한 말투로 북한 입장을 보도한다고 하면 이거 전 세계에서 받아먹는 언론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는 일단 북한은 거친 이런 표현을 합니다. 두 번째로서는 북한 개별적인 이제 특정, 이번에 보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당국자라고 했지만 남들이 보기에도 뻔하지 않습니까? 또 얼마 전에는 우리 그래도 우리 한국에서는 북한에 대해서 제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박지원 의원을 향해서 지금 했는데 이런 걸 할 때는 북한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사람이 가장 가슴 아파할 그런 인신공격. 말하자면 언어 테러 정도로 해야 결국은 우리 한국이나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 이것 때문에 내가 언론에 화제가 되는 걸 대단히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북한과 대사하거나 말을 할 때 상당히 좀 자제하거나 아예 그런 일에는 끼어들지 않으려는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그러니까 이런 걸 노리고 북한은 공격할 때 우선 첫째 인정, 어떤 인정이냐 그 사람이. 두 번째 성. 남녀냐 여냐. 세 번째 나이, 행동거지를 다 봅니다. 그래서 인정을 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오바마 대통령을 하면 한번 오바마 대통령 입을 막게 하겠다 할 때는 아프리카 원숭이 딱 이렇게 칩니다. 그다음에 예를 들어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성이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시집 못간 노처녀. 뭐 이런 식으로 공격하고 이명박 대통령 하면 박쥐, 트럼프 대통령하고 싸울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역사에서 아주 70대에 대통령이 된 보기 드문 사람이다. 그러니까 병든 미치광이 늙다리. 뭐 이런 식으로 그런 걸 골라내서 상대방의 인격을 모욕하는 거죠.
앵커>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어떤 게 가장 아프다고 생각하고 구절을 썼을까요?
태영호>북한은 최근에 두 가지 표현을 하나 씁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걸음새, 오지랖 넓은 중재자 이런 표현을 쓴다거나 정말 보기 드문 뻔뻔스러운 사람. 뭐 이런 아주 정신 구호의 난열, 이런 과격한 표현을 이제 북한은 쓰고 있죠.
앵커>국민으로서는 상당히 상처를 받습니다. 그게 이념을 떠나서 말이죠. 그래도 우리나라의 명색이 한 국가의 통수권자인데 말이죠. 이게 인내의 레드라인을 설정해야 할 정도로 지금 왜 응석받이, 응석하는 걸 받아주고 있냐는 여론들이 있거든요. 우리 쪽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유리그릇 깨지지 않게 잘 관리하고 기호를 살려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뭔가 그래도 무겁게 눌러야 하는 거 아닌가요?
태영호>저는 이 문제를 이제 두 가지 문제를 고려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북한이 이런 거친 막말 표현은 지금 조금 수위는 올라갔지만 지난시기에도 계속 있던 일입니다. 그것이 왜 계속 있었는가 하면 북한의 정치 구조를 볼 때는 북한은 항상 미국이나 한국에 대한 끊임없는 증오감과 투쟁심을 북한 주민들 내에서 끊임없이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은 아이 때부터 철부지 유치원 때부터 미국이라고 하지 않고 미국놈, 일본놈, 뭐 외주놈 이런 식으로 적대 국가나 적대 세력에 대한 인물에 대한 묘사를 할 때도 눈 하면 눈이라고 하면 안 돼. 눈깔. 머리라고 하면 머리라고 하면 안 되고 대갈통.
앵커>북한말이니까 방송과 관계없이 그대로 인용합니다.
태영호>지랄발광 이런 식으로 자기 표현을 해서 주민들을 이렇게 격앙시키고 그다음에 이제 방금 두 번째로서는 바로 해당 정부의 정책이라든가 인물들에 대한 그런 인신공격할 때 가장 야비하고 거친 표현을 써야 자극이 간다 이렇게 이제 생각하는 겁니다. 이번에 방금 말씀하신 삶은 소대가리 이 문제가 지금 대단히 언론에 화제가 됐는데 일부 사람들은 왜 돼지 대가리도 있는데 북한에서 소대가리라고 했을까? 뭐 이런 표현도 있는데 북한에서 이런 삶은 소대가리가 웃다가 꾸래미 터진다 이런 표현은 북한 사람들도 아주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앵커>어떻게 됐든 지금 북한의 입장을 보면 우리를 제치고 미국, 중국,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베이징 인민기념비 헌화를 한 것도 바로 북한군 서열 1위 김수길 총 정치국장 아니겠습니까? 푸틴 방북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러면 그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김정은과 북한에게 어떤 존재인 겁니까? 경제 제재 아까 포기하고 중국과 함께 특위를 했다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인내를 하는 거에 대해서 김정은은 어떤 생각을할까요. 아직도 활용대상으로 보는 겁니까?
태영호>저는 일단 김정은은 미국과 큰 틀거리에서 먼저 합의하고 그것을 한국 정부에 하달하는 이런 이제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 정부가 북한에게 활용도가 가장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것을 북한이 직접적으로 하노이 회담 결렬전처럼 직접적으로 남북대화를 통해서 자신이 희망하는 바를 얻느냐? 아니면 미국하고 협상해서 얻은 바를 후에 한국 정부에 하달하는 방식으로 하겠느냐 이거인데 하노이 회담 전까지는 한국 정부와 붙어서 이걸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하노이 회담 이후에는 미국 정부하고 해 보겠습니다. 이걸 북한에서는 제네바식 비리라고 합니다. 제네바식 비리라는 게 뭔가 하면 94년에 북한과 미국이 이제 협정을 맺습니다. 맺은 건 미국하고 합의했는데 결국에는 청구서는 한국 정부에 보내는 이런 방식으로 가려고 합니다.
앵커>아주 거래의 달인이었죠. 리영호 외무상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쭙고 싶습니다만 저서에도 썼지만 김정은은 이미 2018년을 평화 원년의 해로 선포를 하면서 평화 선전 전술. 뭐 묘한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가 특사단도 가고요. 또 올림픽까지 북한이 오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그 김정은의 계획이 맞았다고 한다면 목표가 뭐였을까요. 한미연합훈련 중단인가요?
태영호>2019년에는 북한의 핵보유국 굳히기에는 강건 적인 이제 변곡점을 만들어 내는 해로 김정은은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2019년이 대단히 중요한 것은 미국의 정치 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문제가 걸려있습니다. 그러면 재선을 하려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그 어떤 김정은과 스몰 딜이라도 합의해서 그것을 재선에 활용해야 될 이런 정치 일정표가 지금 달려 있기 때문에 북한은 바로 이점을 노리고 북한으로서는 우리는 내부의 정치 일정도 없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리는 큰 호흡을 가지고 가겠다 이렇게 지금 한 발 한 발 미국을 압박하고 있고 지금 가장 우려하고 있는 건 진짜 2019년에 한미완전 훈련 정려라든가 또 북한과 미국 사이에 동결된 제재 해제라는 그런, 그야말로 북한의 핵 보유국을 굳혀놓는 그런 스몰딜까지 가지 않겠는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우리 입장이 모호한 게 오히려 김정은으로 하여금 공격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겠군요.
태영호>저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한미 훈련 기간, 우리 내부에서도 훈련을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라는 문제를 가지고 대단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번 한미 훈련은 야외 기동 훈련이 아니고 지휘서 모의훈련입니다. 이런 훈련이지만 이런 훈련에 뭐 할 필요가 있느냐? 훈련을 이거 생략하자 이런 의견도 많았고 많은, 많은 사람들이 한미 관계는 앞으로 재조성이 필요하다. 왜? 미국과 한국 사이 이미 수많은 의견 상의가 있다. 이런 과정을 북한이 지금 들여다보면서 아, 이제는 미국과 한국 사이에 컨설센스의 이 레벨이 점점 떨어지고 있구나, 북한은 이걸 활용하자 북한은 생각하고 있는 거죠.
앵커>뒷모습을 보이면 안 되는 거죠. 오늘도 탁견을 여지없이 잘 들었습니다. 태영호 전 공사와 얘기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