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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는 21일 광주시, 현대자동차, 광주은행이 추천한 3인의 이사 외에 추가로 노동계가 추천한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동계가 현재 추천된 이사진 중에 '반 노동계' 인사가 있고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며 반발했기 때문이다.
노동계는 광주형 일자리가 노사 상생 모델인 만큼 투자금을 낸 주주만을 중심으로 법인을 설립하지 말고 이사진에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를 넣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항의의 의미로 윤종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광주지회 의장은 20일 열린 발기인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이 언급한 '반 노동계' 인사는 현대차가 추천한 A 씨를 의미한다. 윤 의장은 "A 씨 선임을 강행한다면 퇴진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자동차공장은 노·사·민·정 대타협에 기반을 둔 상생형 지역일자리 국내 1호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사 선임 문제로 사업 취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자 노동계의 요구를 들어 이사진을 선임하고 자동
광주시 관계자는 "이사진 구성이 완료돼야 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먼저 대표이사를 포함한 3명의 이사를 선임하고 노동계 등의 의견을 들어 추가로 이사를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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