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 태그는 [#태극기]입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의 이 태극기. 건곤감리가 파란색이고, 태극 문양도 조금 다르죠. 이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입니다. 1890년, 고종이 외교 고문이었던 오언 데니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건데요. 이 태극기는 광복절인 내일부터 일주일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이슈 태그는 [#말썽쟁이]입니다. 누가 보라색 피를 흘리기라도 한 건지, 아님 물감을 흘린 건지. 바닥이 온통 보랏빛인데요. 범인은 바로 이 녀석, 강아지입니다. 강아지 두 마리가 껍질과 과육 모두 붉은색을 띠는 이 열대과일 용과를 갖고 놀다 이렇게 만든 건데요. 바닥도 바닥이지만, 목욕 후에도 색이 빠지지 않아서 이 말썽쟁이들은 한동안 보라색으로 지냈다고 하네요.
마지막 이슈 태그는 [#택배상자]입니다. 훈련소에 입소할 때 입었던 옷 등 소지품을 담아 집으로 보내는 이 상자. 택배 받고 군대 간 아들 생각에 괜시리 눈물 흘린 부모님들도 계실 텐데요. 최근 공군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상자를 보급했습니다. 기존의 전투기 대신 군인 캐릭터가 그려져 있죠. 군은 훈련병 가족들이 군에 대한 친근감과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유진의 이슈 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