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정의연대 홈페이지 캡처] |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14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400차 정기 수요 시위와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 세계연대집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400번째 수요 시위는 서울과 안양, 수원, 원주 등 국내 13개 도시에서 함께 열린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필리핀, 대만, 일본을 비롯한 해외 9개국 21개 도시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 정부의 가해 사실을 최초로 고발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은 북한을 넘어 아시아 각국 피해자들의 '미투(Me Too)'를 이끌어냈다"며 "이런 피해자들의 행동이 한국을 넘어 가해국 일본, 그리고 세계 각지 청소년과 시민들의 '위드유(With You)'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정기 시위는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후 1992년 1월 8일부터 지금까지 27년간 이어져 왔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김 할머니의 증언을 기억하고자 2012년 대만에서 지정됐다. 위안부 기림일은
1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되는 시위에는 세상을 떠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1400차 수요 시위에 함께 하는 모습을 담은 대형 걸개그림이 전시된다.
세계 각국의 연대 성명 발표 및 연대 영상 메시지도 상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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