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제공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9~49세 남녀 총 528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한 '흡연과 간접흡연 경험에 따른 담배 규제 정책 요구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자의 성인 남녀의 주된 흡연 장소는 건물 외 흡연 장소(71%·복수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내 흡연실(32%), 길거리(28%) 등이 뒤를 이었다.
흡연장소는 그러나 성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가정 실내 화장실(여 28%,남12.6%·복수응답), 가정 실내 베란다(여 24%,남12.8%), 건물 내 화장실·복도(여 9.3%,남7.8%)에서 흡연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건물 외 흡연실(남74%,여52%), 길거리(남30%, 여18%)에서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 높았다.
담배 제품 사용 유형은 남자 흡연자의 경우 일반 담배(궐련) 사용이 82%,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이 15.7%였다. 여성 흡연자는 일반 담배가 86%, 궐련형 전자담배가 11%로 조사됐다.
흡연 시작 연령은 남자가 19.2세, 여자가 19.9세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흡연량은 일반 담배 1
흡연자의 66%는 흡연량을 줄이려는 시도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금연 시도 경험 비율은 46.4%였다. 금연을 시도한 주된 이유는 본인의 건강(61%)과 주변인의 간접흡연 우려(17%)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규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