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는 장소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자는 주로 실외에서, 여자는 주로 실내에서 흡연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흡연과 간접흡연 경험에 따른 담배 규제 정책 요구도'(최은진·이난희·윤시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담배 규제 국민 인식을 파악하고자 2018년 10∼11월 전국의 현재 흡연자 3221명(남 2767명, 여 454명)을 대상으로 흡연 양상과 흡연 장소를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왔다.
여자는 남자보다 가정 실내 화장실(여 28%, 남 12.6%), 가정 실내 베란다(여 24.2%, 남 12.8%), 건물 화장실·복도(여 9.3%, 남 7.8%), 기타 가정 실내(여 9.3%, 남 8.0%) 등 실내 흡연 비율이 높았다.
이에 반해 남자는 건물 외 흡연실
흡연자의 흡연 시작 연령은 남자 19.2세, 여자 19.9세였다.
하루 평균 흡연량은 일반 담배(궐련) 12.5개비, 궐련형 전자담배 13.8개비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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