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산하 연구원 팀장 흉기에 찔려 숨져…"용의자 추적 중"

【 앵커멘트 】
경기도 수원시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도주 중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어제 오전 7시쯤 이 건물 4층에 혼자 살던 40대 남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이곳 자신의 집을 나와 20미터 떨어진 편의점까지 걸어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주민의 도움으로 구급대원이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일단은 피해자 몸에서 휴대전화만 발견되고 지갑이 없어서 지갑을 가져가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어요. 검거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거든요."

피해 남성은 수원시 산하기관인 수원시정연구원 소속 팀장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수원)시정연구원 팀장이시고, 고향이 대전인데 안됐더라고…. 혼자서 여기 살고 계시고…."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정영진 VJ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