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인’.
서양화가 이중희 화백의 2012년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 때문에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열리려던 전시회가 취소됐습니다.
박물관 측이, 기모노 그림이 극에 달한 반일 감정을 자극할 수 있으니 다른 작품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작가가 거부한 겁니다.
박물관은 "불상사가 우려돼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그럼 정치적 압력으로 전시회에서 소녀상을 내린 일본과 뭐가 다른 건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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