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서 실종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7일) 전남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분쯤 고흥군 남양면 하천에 죽은 사람이 떠 있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경찰은 숨진 사람이 지난 1일 실종 신고된 35살 A 씨로 추정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A 씨 주거지에서 1.8㎞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찰은 범죄 혐의를 의심할만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과 사망 추정 시각,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일(8일) 부
앞서 1일 오후 11시 27분쯤 A 씨의 부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이 늦은 시간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마을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 씨가 이른 아침 마을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해 군경 합동으로 6일째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