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6일) 밤 부산 쪽으로 한반도에 상륙합니다.
경남 남해안 지역엔 이미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요.
부산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이현재 기자! 현지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이곳 부산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몰고 온 비바람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바다를 보면 파도가 강하게 부딪히고 있고요.
휴가객들로 붐비던 모래사장은 텅 비어버렸습니다.
【 질문2 】
네. 그렇군요.
태풍이 곧 상륙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디쯤까지 와 있나요? 또, 비는 얼마나 옵니까?
【 기자 】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오후 6시쯤 부산 남쪽 약 70km 부근 해상에 도착했습니다.
약 2시간이 지난 지금은 약 20km 앞까지 다가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경남해안 지역과 강원영동 지역입니다.
시간당 20~50mm의 비가 내려 총 강수량은 200m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질문3 】
그럼 이제 태풍은 어디로 향합니까?
【 기자 】
프란시스코는 한반도에 상륙한 뒤 오늘 밤 9시쯤 부산 서쪽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3시간 뒤인 자정쯤에는 대구근처에 도착한 뒤 내일 새벽 3시쯤 경북 안동 인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