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한 고등학교에서 태권도부 남자 코치가 남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하고 코치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오늘(6일) 영천 A 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태권도부 1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교내 상담교사에게 태권도부 B 코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학생들은 B 코치가 지난 4∼5월 수차례에 걸쳐 술에 취한 채 새벽에 기숙사에서 자는 학생들을 깨워 볼에 입을 맞추라고 강요하며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학교
학교 측은 5명의 학생이 B 코치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하면 심리치료를 하고 조만간 새 코치를 채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