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은 백신 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모여 있지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데요.
경북도와 국제백신연구소, 기업이 손잡고 백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안동에 있는 바이오산업단지입니다.
이곳에는 지난해 7월 문은 연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과 혈액제공장이 가동 중입니다.
주로 독감과 대상포진 백신을 비롯해 알부민 등 혈액제제를 생산 중입니다.
또 국제백신연구소와 2021년에는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가 들어서지만,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 인터뷰 : 전우헌 / 경북도 경제부지사
- "중요한 것이 인력입니다. 우수한 인력들이 많이 와야 하는데 저희 안동지역이 지방이다 보니까 우수인력 확보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경북도와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손잡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권순태 / 안동대학교 총장
- "우리 학생들이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잘 자라서 4년 후에는 좋은 곳으로 취직할 수 있고 백신산업에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이들 기관은 기술개발과 연구, 실습과 인턴십 위주의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인터뷰 : 안재용 / S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 "협약을 통해서 양성되는 우수 인재들은 방금 말씀드린 그런 일들을 훌륭하게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백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안동이 백신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