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억 빌딩 산 '6살 유튜버' 보람튜브…"과거 아동학대" VS "능력이다"

6살 이보람 양의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를 운영하는 '보람패밀리'가 95억 빌딩을 산 가운데,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23일) 매일경제는 보람 양의 가족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5층 빌딩을 95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람튜브의 채널 '토이리뷰'는 136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브이로그'는 1700만여 명의 구독자들이 구독 중인 인기 유튜브 채널입니다.

하지만 보람튜브의 운영자인 보람 양의 부모가 과거 아동학대 논란으로 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을 받은 일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2017년 9월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영상을 연출해 촬영한 혐의(아동학대)로 보람튜브를 비롯한 일부 아동 채널 운영자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가정법원은 부모에게 아동학대 혐의로 보호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들을 돈 버는 방법 수단으로는 이용하지 말자" "유튜브 촬영이 아이들한테 긍정적일까"라며 비판의 입장을 표했습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보람튜브가 국가 홍보에 도움이 된다며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보람튜브는 해외 구독자가 많다고 한다. 매출이 많으니 해외에서 들어오는 광고수익에 대한 세금도 많이 낼 것이다" "저것도 다 능력이다. 배 아프면 직접 해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