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슈 태그는 [#이름만 4개]입니다. 미국에 사는 이 여성은 3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입니다. ‘윤선영’에서 지금의 이름인 '젠이'가 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는데요. 19살의 나이에 미혼모가 된 그녀는 그때서야 자기와 같은 처지였을 친엄마가 궁금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2008년, 영문 이름 '제니'를 한국 이름에 가깝게 보이도록 '젠이'로 바꾸며 뿌리 찾기를 시작했는데요. 그녀가 부디 가족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두 번째 이슈 태그는 [#얼음 승강장]입니다. 버스 정류장에 대형 얼음이 등장했는데요. 기온에 습도까지 높은 찜통더위가 기승인 요즘,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질 정도입니다.
이에 강원도 강릉의 버스 정류장 19곳엔 대형 얼음 30개가 설치됐는데요. 실제로 주변 온도가 4~5도 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천연 에어컨이 따로 없네요.
마지막 이슈 태그는 [#인정 못 해]입니다. 어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시상식입니다. 그런데 멀찌감치 떨어져 뒷짐을 지고 있는 한 선수. 동메달을 목에 건 영국의 던컨 스콧인데요. 이는 도핑 회피 의혹으로 논란을 사고 있는 쑨양에 대한 보이콧으로, 사흘 전 호주 선수도 같은 모습을 보였죠. 하지만 쑨양에겐 행운이 따랐는데요. 어제 그는 2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1등이 부정 출발로 실격되며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다고요.
지금까지 김유진의 이슈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