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네, 볼에 닿는 공기가 끈적끈적하죠? 냉방기기가 있는 실내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맛비와 함께 태풍이 지나고 나더니 습도가 잔뜩 높아진건데요. 중복인 오늘 후텁지근하겠습니다.
<1>오전 10시를 기해서 중부와 영남지역의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낮 기온 삼척과 대구, 경주 34도, 춘천과 대전 33도, 서울도 32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2>오후에는 남부내륙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5~30mm 정도입니다. 한편, 제주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일기도>지금 중부내륙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침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호우 경보가 내려지며 강한 빗줄기가 오고 있는데요. 낮까지 5~30mm 정도 더 오겠습니다.
<안개>출근길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충북에서 종일 나쁨, 수도권은 오전에 나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현재>동해안에서는 두 달 만에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강릉 28.2도입니다. 그 밖에 서울 24.4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2도, 대전과 청주 33도, 광주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시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