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범죄 신고를 할 때 번호 112번을 누르고 하는 거 여러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경찰이 신속한 범죄 신고와 검거를 위해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을 112 범죄 신고 전화번호로 지정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찰이 112 범죄신고 번호를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에 지정하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우선 홍보 대상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
서울시내 명예경찰소년단과 장애어린이 등 6백여 명이 초청돼 범죄 신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오지혜 / 남정초교 4학년
- "112 경찰 아저씨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게 됐고, 단축번호 1번에 112를 저장해야 한다는 걸 알겠어요."
이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최근 잇따르면서 신속한 신고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 인터뷰 : 서대계 / 서울경찰청 112 신고센터 경사
- "내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은 안전지킴이 112로 지정하고 문자메시지 신고방법과 허위와 장난전화 비범죄성 생활민원 전화 자제를 촉구하기 위해서…"
경찰은 앞으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급박한 상황에서 걸려오는 범죄 신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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