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 0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상도(경북 북부 제외)에 50∼150㎜다. 그중에는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북 북부,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30∼80㎜, 제주도 산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이겠고 충청도는 10∼40㎜로 예보됐다.
태풍이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열대 수증기가 들어오면서 주말까지는 변칙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이 몰고오는 열기에 비로 인한 습도까지 더해져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 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해 타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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