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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열 서울서부지검장(53·사법연수원 22기) [사진 출처 = 서울서부지방검찰청] |
이날 이 지검장은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사직 인사를 통해 "검찰이 그동안 헌신·열정으로 사회를 지탱해왔던 만큼 지혜와 정성을 모아 국민들에게 다가간다면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요구는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며 절제된 방식으로 수사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정부패 척결은 국민들이 검찰에 맡긴 책무이자 숙명이며 한국 검찰 정체성의 일부라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지검장은 안양 신성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대변인 등을 지냈다.
현재까지 이 지검장 외에 봉욱 대검 차장(54·19기)과 송인택 울산지검장(56·2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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