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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TV 캡처] |
17일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할리스커피와 생활용품전문점 다이소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외부 표면에서 납이 검출된 제품을 공지하고 환불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판매된 4만 2333개의 '뉴 모던 진공 텀블러' 6종 제품 전량 회수 및 환불을 통해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환불 접수는 할리스커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다이소도 홈페이지를 통해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텀블러를 가지고 가까운 다이소 매장에 방문하면 사용여부, 구매시점, 영수증 유무 등과 관계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접수 기간은 8월 19일까지다.
다이소는 "상품 불량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객님들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상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6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텀블러 가운데 페인트로 외부를 코팅한 제품 24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납 성분이 검출된 텀블러는 엠제이씨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7만 9606㎎/㎏), 파스쿠찌 '하트 텀블러'(4만 6822㎎/㎏), 할리스커피 '뉴 모던 진공 텀블러(2만 6226㎎/㎏), 다이소 'S2019 봄봄 스텐 텀블
납은 어린이의 지능 발달을 저하하고 식욕부진,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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