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빈민가로 꼽히는 필리핀 마닐라 톤도에선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요리 '팍팍'을 팔고 있습니다.
누가 사먹을까 싶겠지만, 60만 빈민들이 사먹습니다. 1인분에 우리 돈 700원 정도 하는데 이조차도 비싸 200원 정도만 내고 3분의 1만 사가는 사람도 있지요.
현 마닐라 시장도 이곳에서 '팍팍'을 먹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벼농사가 1년 3모작 가능한 자연조건에, 한 때 우리나라를 원조해 줄 정도로 부유한 나라였는데….
정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방증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