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88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는데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경기 김포시로 운행하던 봉고 트럭이 도로 가드레일과 충돌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이 파손되면서 엔진에 불이 붙었는데요. 다행히 운전자는 무사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전체가 불에 타면서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지난 주말, 쌀쌀한 날씨에도 산악사고 소식이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 서울 수락산 코끼리 바위 부근에서 45살 박모씨가 산행 도중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다쳤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 도착 즉시 응급처치한 뒤 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단풍놀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무리한 산행은 절대 금물입니다.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토요일 오후 4시 45분쯤에는 서울시 금천구 시흥역에서 안전사고도 있었습니다. 전철이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순간 승강장에 서 있던 63살 김모씨가 갑자기 손을 뻗어 열차에 부딪히고 나서 선로로 떨어졌는데요. 출동한 119구조대가 김씨를 신속히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주말이 지나면서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에서는 171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444명을 구조하고 6,91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