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다이소 유아용 장난감 '움직이는 가전놀이' 시리즈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해당 장난감 해시태그를 검색했을 때 나온 게시물. 브러쉬를 세척하고, 마카롱을 만드는 등 장난감을 다양하게 활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이소 아기 장난감의 다른 용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움직이는 가전놀이' 시리즈 장난감 중 세탁기 사진을 올리며 "얼핏 보면 단순하고 앙증맞은 3000원 짜리 유아용 완구"라고 설명했다.
장난감은 성인의 손바닥 크기 정도로 작지만 정교하게 만들어져 배터리를 장착하면 진동이 발생한다. 조그만 구멍에 물을 넣으면 실제 세탁기가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작성자는 이 장난감을 화장용 브러시를 세척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난감에 물과 브러시를 넣고 작동시키면 붓이 깨끗해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소주와 맥주를 넣고 작동시키면 맛있는 '소맥' 제조기로 탈바꿈된다. 유아용 장난감이 만능 '인싸템'이 된 셈. 작성자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 장난감이 폭발적인 인기라 지금은 다이소에서 구매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3일 기준 인스타그램에 '움직이는 가전놀이', '다이소 장난감' 등의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300여 개가 넘는 게시물을 볼 수 있다. 게시물을 올린 이들은 해당 장난감을 폭탄주 제조로 활용하거나, 같은 시리즈 장난감인 '전기밥통'으로 주먹밥을 만들고, '반죽기'로 수제비 반죽을 쓰는 등 각기 다양한 활용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움직이는 가전놀이' 시리즈를 본 누리꾼들은 "이거 산다고 동네방네 뒤지다 다이소 양재점에서 겨우 하나 샀다"(Ro*****), "반죽기로 수제비 반죽 만들어 볼거다"(6e**), "3000원의 행복이다"(rk****), "
'움직이는 가전놀이' 시리즈의 '처돌이'를 자처한 한 누리꾼은 "어린이용 장난감을 모으며 나름대로 노는 방법을 찾아내고 행복을 느끼는 어른들이 귀엽다고 느껴지는 건 나뿐일까"라는 글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