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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 대신 도시락 먹는 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시작된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위례별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시락을 손에 들고서 등교하고 있다. 이날 급식이 중단된 학교 중 3천637개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준비하거나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744개 학교는 기말고사로 ... |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교 등 지역 478개 공·사립학교에 근무 중인 공무직(학교비정규직) 7865명 가운데 450여명이 이날 파업에 참여했다.
부문별로는 조리실무원이 294명으로 가장 많고 조리사 23명, 특수교육실무원 21명, 초등돌봄전담사 6명, 유치원방과후전담사 2명 등이다.
이에 따라 파업 첫날 대구에서는 34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 3개 단설유치원, 2개 고등학교 등 47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 교육청은 이 중 25개 학교는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고 19개 학교는 빵과 우유, 김밥 등을 제공하도록 했다. 3개 학교는 단축 수업을 하도록 했다.
한편 파업에 돌입한 노조원 중 일부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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