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시설물 보호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종로경찰서는 광화문광장 일대를 경비하는 것은 물론 천막이나 텐트 등 구조물 반입을 막게 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어제(26일) 우리공화당 측에 오늘 오후 6시까지 자진철거하라며 계고장을 전달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5일 철거 과정에서 서울시 관계자 한 사람은 쇠파이프에 맞아 복합골절상해를 입었고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사람도 있다"며 "인내에 한계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계고한 대로 스스로 철거하지 않으면 곧바로 다시 철거하겠다"고 밝혀 오늘 오후 6시 행정대집행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