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 100살을 맞은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서울시는 전국 17개 시·도와 25개 자치구를 도는 올림픽급 전국 성화봉송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20년 시작된 전국체전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는 10월 4일에 개막하는 이번 전국체전은 잠실 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립니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립니다.
대회 주최를 맡은 서울시는 총 2,019km를 달리는 전국 성화봉송을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주용태 /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 "서울시와 17개 시·도. 지자체로 보면 24개 시·군·구. 그 다음에 서울의 25개 자치구 전역을 돕니다."
오는 9월 22일 공식 성화채화 장소인 마니산뿐 아니라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마라도 그리고 판문점에서도 성화가 봉송됩니다.
전국체전 100살을 기념하는 행사들도 준비됐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이곳 광화문광장에는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장소를 옮기게 됩니다."
전국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기념주화 1만 개를 발행합니다.
마름모 모양의 기념주화 앞면엔 선수들의 모습이, 뒷면엔 대회 엠블럼이 새겨졌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