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제주 강한 장맛비…내일 오후에 그쳐

<1>12년 만에 전국에서 동시에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이번 장마는 짧은 시간 발달해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전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개겠습니다.

<예상강수량>예상되는 비의 양 보시면, 경남남해안에는 150mm 이상, 지리산부근과 제주 대부분 지역, 경북남부동해안에 100mm 이상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는 5에서 60mm 가량입니다.

<레이더>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에는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상강우도>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영남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들 지역의 누적강수량은 300mm 가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중부>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광주의 낮 최고 기온 29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장마전선이 내일 아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동부 지역은 내일 저녁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주간>장맛비는 모레 잠시 주춤한 뒤 주말에 다시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