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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해당 영상 화면 캡처] |
YG 엔터테인먼트의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핵심인물로 지목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에 대한 관심이 높다.
24일 방송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YG 전 대표인 양현석이 조 로우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 전 대표가 동남아시아 사업 관련 투자를 받기 위해 재력가인 조 로우에게 접촉했고, 이 과정에서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을 조 로우 접대 자리에 불렀다는 것이다.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조 로우가 국내를 입국했을 당시에는 첫날부터 유명 고기집에서 식사를 했으며 이 자리에 정 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들은 정 마담이 운영하는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접대를 이어나갔다.
이후 조 로우 일행은 YG 직원이 알아본 숙소로 이동했고, 해당 숙소에서 업소 여성과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심지어 조 로우는 자신이 소유한 2600억원 상당의 초호화 요트에 정 마담 업소 여성 10여명을 초대했다. 정 마담은 이때 유럽으로 동행한 여성들에게,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 로우는 이들에게 억대 명품을 쇼핑을 하게 했으며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 일행과 함께 요트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양현석이 극진하게 대접한 조 로우는 누굴까.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조 로우는 금융업자로 현재 '말레이시아 부패 스캔들'로 인해 12개국에서 쫓기는 인물이다. 조 로우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측근이기도 하다.
나집 라작 전총리는 현재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로우는 나집 전 총리의 의붓아들 리자 아지즈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에 자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와 한때 연인관계였으며 810만 달러(약 87억 원) 상당의 보석류를 선물하기도 했다. 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친분을 과시하며 미술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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