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8시 50분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난 불로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30살 정모씨가 고시원 3층 자신의 방 침대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른 뒤 연기를 피해 대피하던 사람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고, 좁은 복도에 쪽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여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실제 고시원생은 없었으며 상당수가 재중동포 여성 노동자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 짙은 안갯속 교통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전 6시 50분쯤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사직터널입구에서 엔터프라이즈 승용차와 옵티마 승용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엔진이 파열되면서 불이나 차량 운전자 2명이 다치고 4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운전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45분쯤에는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에서 4.5톤 화물차와 1톤 포터 트럭이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46살 현모씨와 52살 김모씨가 숨지고 53살 이모씨와 58살 김모씨가 중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24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200명을 구조하고 3,88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