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방해` 이병기·조윤선 25일 1심 선고…검찰 징역 3년 구형

↑ 석방된 이병기 전 국정원장 [사진 = 연합뉴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25일 열린다.
24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형사합의12부(민철기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안종범 전 경제수석·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에게 1심 선고를 내린다.

↑ 세월호 참사 5주기, 세월호 특조위 업무방해 사건 재판 출석한 조윤선 [사진 = 연합뉴스]

이들은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파악,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방안 마련과 실행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3월부터 재판을 받아 왔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김 전 장관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안 전 수석과 윤 전 차관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