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있으면 여름휴가철이죠?
주요 관광지들이 피서객을 맞을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그 중에도 서해의 진주라 불리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한 야영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음 달 문을 연다는데, 미리 가볼까요?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 숲 아래로 길게 펼쳐진 해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고사포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이 2km에 달해 변산의 해수욕장 중 규모가 가장 큰데다, 유난히 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피서객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이명숙 / 경기 광주시
- "다른 곳하고 다르게 소나무가 굵고 많이 우거졌고, 여기 와 보니까 그런 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년간 새롭게 단장한 고사포해수욕장 내 자동차야영장을 다음 달 재오픈합니다.
야영장이 위치한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채석강과 내소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합니다.
▶ 인터뷰 : 김형진 / 국립공원관리공단 계장
- "기존 국립공원 야영장 영지 크기보다 1.5배로 늘려 쾌적한 야영을 즐길 수 있으며 화장실, 음수대, 샤워장 등 부대시설을 새롭게…."
공단은 완도 구계등과 북한산 사기막에도 야영장을 조성하는 등 국민 휴양 공간 확충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