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며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다쳤습니다.
의정부에선 번개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승합차에서 남성을 꺼냅니다.
어제(6일) 오후 7시 10분쯤, 부산 장림동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 2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영동대교 인근에서 35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난간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자동차가 불에 타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빗길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쯤엔 서울외곽순환도로 수암터널에서 트럭이 미끄러져 벽과 출동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1동 등에서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은 1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2천5백여 세대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제공 : 부산 사하119구조대, 서울 광진소방서, 경기 군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