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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MK스포츠] |
소속 구단은 롯데자이언츠다.
스포츠조선 단독보도에 따르면 KBO리그 롯데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30일 "롯데가 소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롯데가 최근 외국인 교체 시기를 조율하다 제이크 톰슨의 팔꿈치 염좌를 계기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초반 부진 속에 최하위로 떨어진 롯데는 톰슨이 30일 오른 이두근 염좌 판정을 받으면서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톰슨은 11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74였다. 지난 14일 사직 LG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투구 기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복 후 복귀 일정도 불투명하다. 투구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팔꿈치 부위의 염좌라는 점에서 완벽한 투구를 위해선 캐치볼, 라이브피칭 등의 재활 일정을 거친 뒤 다시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이럴 경우 1군 복귀는 최대 1달을 넘길 수도 있다. 톰슨마저 빠지게 되면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브룩스 레일리와 김원중 단 둘 뿐이다. 톰슨의 부상 소식에 결국 프런트가 큰 결단을 내렸다.
소사는 KIA 타이거즈(2012~2013시즌), 히어로즈(현 키움·2014시즌), LG(2015~2018시즌) 등 KBO리그에서만 7시즌을 소화한 베테랑 투수. KBO리그 통산 194경기서 68승60패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4.32였다. 160㎞에 달하는 강속구 뿐만 아니라 이닝 소화 및 뛰어난 체력, 친화력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를 끝으로 한국을 떠난 그는 KBO리그 대체 외국인 선수 0순위로 꼽혀왔다.
올해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즈에 입단한 소사는 150㎞ 이상의 강속구와 변화구를 섞어 30일 현재 7승2패, 평균자책점 1.72, 탈삼진 80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6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WHIP 부문 모두 리그 선두다. 하지만 소사는 이달 초 국내 에이전시와 계약하면서 행보의 변화를 암시했다.
소사의 합류가 결정되면 롯데에는 천군만마다. 구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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