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던 어제, 대구에서 신기한 구름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늘을 가로질러 돌돌 말린 구름.
언뜻 보면 길다란 크루아상 같기도 한데요.
어제 오전 대구 하늘에 보기드문 기상 현상인 '두루마리 구름'이 나타나 화제가 됐습니다.
보통 강한 기류가 산맥을 넘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구름이 나타날지.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도 이렇게 하늘 한 번 보는 여유, 좋을 것 같네요.
그런가하면 미국에서는 해군 조종사들이 상공에서 UFO를 목격해 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3월까지 미 해군이 훈련하던 대서양 연안 상공에서 거의 매일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들이 나타났다는 건데요.
당시 조종사들은 비행물체가 강풍을 거슬러 극 초음속으로 비행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미 해군 마저 UFO의 존재를 인정하는 듯한 입장을 내놔 잠잠했던 UFO에 대한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40대 일본인 남성이 코카인 봉지를 삼킨 뒤 비행기를 탔다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일본에서 멕시코로 향하던 비행기 안, 갑자기 한 남성이 경련을 일으켰는데요.
비상착륙 후 의료진이 긴급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부검 결과 남성의 위 속에서는 무려 코카인 246봉지가 발견됐는데요.
마약을 숨겨 운반하려다 배 속에서 봉지가 터져 과다 복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멕시코 사법당국은 코카인의 유통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숨진 '구의역 김군'사건 기억하시죠?
사고 3주기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어제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된 이후로도 많은 비정규직들이 일터에서 사망했다"며 "하위법령을 개정해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어제는 수원 건설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고 김태규 씨의 49재이기도 했는데요.
안타까운 청년들의 희생, 더이상은 없어야 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