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조기 유학에 따른 외화 유출을 막고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귀포시 일대에 추진되는 국가프로젝트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2조 원 규모로 제주도에 7개 국제학교를 짓겠다는 건데요.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4개 국제학교 분교가 차례차례 제주도에 설립돼 운영 중인데,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3,8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섯 번째 국제학교 설립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사업이 중도에 좌초한 걸까요?
전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