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건설노조 소속 조합원 김 모 씨가 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10층 높이 타워크레인에서 이틀째 고공 농성 중입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오늘(28일) "김 씨의 고공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려오지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재건축 건설업체에 한국노총 조합원들을 고용하라고 촉구하면서 전날 오전 2시쯤 기습적으로 서울 강남 개포 8단지 아파트 재건축 현장 크레인에 올랐습니다.
한국노총 측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개포 8단지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각자 소속 조합원들을 더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3일부터 대치해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