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7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남부의 호우경보와 동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의 호우경보와 서부의 호우주의보도 해제되는 등 제주도 전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26일) 오후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한라산에는 영실 435㎜, 삼각봉 423㎜, 윗세오름 422.5㎜, 사제비 313.5㎜, 진달래밭 302㎜ 등 최고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산지 외 지역은 제주 8.4㎜, 서귀포 106.4㎜, 성산 92.3㎜, 고산 63.5㎜, 신례 250㎜, 태풍센터 243.5㎜, 색달 220.5㎜,
또한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해상 전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에 비가 내리다가 밤에 서쪽부터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